[재팬 리포트] 日 400병상 이상 병원, 하급 병원 진단서 없으면 추가요금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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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리포트] 日 400병상 이상 병원, 하급 병원 진단서 없으면 추가요금 받는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711/01.15224304.3.jpg)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내년부터 병상이 400개 이상인 병원을 대상으로 하급 병원의 진단서 없이 곧바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추가요금을 징수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병원들은 이들에게 초진 시에는 5000엔(약 5만원), 재진 시에는 2500엔(약 2만5000원)의 추가요금을 걷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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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은 의료 전달 체계의 정상화 때문입니다. 감기, 배탈 등 심한 질병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대형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기 때문에 대형병원이 본래의 역할인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치료를 못한다는 것입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긴급하지 않은 질병의 환자는 지역에 있는 의원에 먼저 가고 중증 질병의 환자가 우선적으로 대형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 확립이 이번 조처의 목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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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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