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짬뽕라면 2탄' 굴진짬뽕 선보여
오뚜기가 겨울철 별미로 꼽히는 굴짬뽕을 콘셉트로 한 신제품 ‘굴진짬뽕’(사진)을 내놨다.

굴진짬뽕은 쫄깃하고 부드러운 면에 굴과 각종 채소를 육수에 우려내 진한 굴향이 특징이다. 중식당에 가야만 먹을 수 있었던 굴짬뽕을 집에서도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한 하얀 국물의 프리미엄 짬뽕라면이다. 오뚜기가 프리미엄 짬뽕라면을 내놓은 건 2015년 진짬뽕에 이어 두 번째다. 가격은 4개 기준 5480원.

진한 굴향이 나는 액체스프는 각종 채소를 센불에 볶아 굴엑기스와 닭육수를 넣고 우려냈다. 시원하고 진한 중국집 굴짬뽕 맛을 상당 부분 재현했다고 오뚜기는 설명했다.

면발은 쫄깃하고 찰진 식감이 난다. 면이 얇고 각이 져서 국물이 잘 배기 때문에 진한 굴짬뽕의 물맛과 잘 어울린다는 설명이다. 굴 모양의 굴맛후레이크, 조미오징어, 청경채, 양배추, 목이버섯 등 총 8종의 건더기가 들어 있어 푸짐한 것도 특징이다.

오뚜기는 진짬뽕의 불맛 노하우를 활용해 마늘, 피망, 양파 등을 넣어 스프를 개발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굴진짬뽕은 진한 굴향과 고급스러운 맛이 특징”이라며 “프리미엄 짬뽕라면 열풍을 일으킨 진짬뽕에 이은 히트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