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 한국반부패정책학회(회장 김용철 부산대 교수)로부터 ‘2017 대한민국 반부패 청렴 대상’을 받는다. 서초구는 15일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시상식이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서초구에 따르면 이 상은 투명하고 공정한 정치·행정·사회문화 확립을 통해 국가와 정치발전에 기여한 정치인·공직자에게 수여된다.

조 구청장은 2014년 7월 취임 후 ‘청렴과 친절로 구민 여러분을 섬기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반부패·청렴 정책을 추진했다. 음주운전이나 성범죄, 도박, 금품·향응 수수 등 공직비리 5대 취약 분야에 대한 징계기준을 강화했다. ‘부정청탁 금지법 준수 십계명’을 마련해 선포했다. 조 구청장은 “행정에 대한 신뢰는 청렴에서 나온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경청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해 더욱 신뢰받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