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사진=kt wiz)


FA 최대어 황재균(30)이 kt wiz 유니폽을 입는다.

13일 kt wiz 측은 공식자료를 통해 "황재균과 계약 기간 4년에 계약금 44억 원, 연봉 총액 44억 등 총액 88억 원의 조건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던 황재균은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스플릿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도전. 올 시즌 메이저리그 성적 타율 0.154(52타수 8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이에 황재균은 "내 가치를 인정하고 영입을 제안한 kt에 감사드린다"며 "프로에 데뷔했던 현대 유니콘스 연고지였던 수원에서 다시 뛰게 되니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이다. 1년 만에 한국에 복귀하기 때문에 설레기도 하고 책임감도 느낀다. kt가 한 단계 도약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황재균의 입단식은 kt의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캠프가 종료된 후 오는 27일 오후 2시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 내 빅토리 라운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오수빈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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