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농업가치 헌법반영 국민공감운동 확산 나서

경남농협(본부장 이구환)이 농업의 가치를 헌법에 반영하기 위한 여론 조성에 적극 나선다.

경남농협은 농업의 공익적 기능과 중요성을 헌법에 명시하기 위한 ‘농업가치 헌법반영 국민공감 운동’의 확산을 위해 도내 기관·단체, 기업체, 소비자 단체 등 각계 각층을 대상으로 공감대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경남 1호로 서명한 데 이어 박동식 경남도의회의장,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원경환 경남지방경찰청장, 예상원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등 도내 주요 기관장들이 잇달아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동시에 이들은 우리 국민들의 생명창고인 농업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한 이번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농업이 가지고 있는 환경보전, 수자원확보, 지역사회 유지 등 국민들이 누리고 있는 공익적 가치가 새로운 헌법에 반영된다면 농업·농촌의 활력과 더불어 국민들의 행복도 늘어날 것”이라며 “경남도민께서 앞장서서 동참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남농협은 지난 6일 농업가치 헌법반영 국민공감 운동1000만명 서명 발대식을 시작으로 국민 공감대 확산과 도민 서명운동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10일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어 11월중 1000만명 서명운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