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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국회연설 때 평창올림픽 이야기하면 도움 되겠나"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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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이 '평창 붐업' 걱정하자 국회연설에 포함 의사 밝혀
    DMZ에서 내려 했던 대북 메시지, 막판 연설문에 포함됐을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국회 연설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 배경에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나눈 대화가 있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해 양 정상이 전날 나눈 대화를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정상회담인지 친교 산책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문 대통령이 '시설이나 여러 준비는 잘 돼 있는데 붐업이 걱정이다'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고민을 들은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 연설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해 이야기해주면 도움이 되겠나"라고 물었고 문 대통령은 "그러면 큰 도움이 되겠다"고 대답했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애초 연설 원고에 동계올림픽 관련 내용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국회 연설문에 포함하면 되겠는가'라고 물을 만큼 트럼프 대통령도 동계올림픽에 관심이 많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른 청와대 관계자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어제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오늘 국회 연설에서도 좋은 메시지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 도착해 연설 직전에 연설문을 손봤다.

    청와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문 대통령과 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다음 연설을 앞두고 해당 내용을 추가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일각에서는 오전에 문 대통령과 함께하려다 취소된 DMZ 방문 때 내놓으려고 했던 대북 메시지를 연설문에 담으려 하는 게 아니었느냐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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