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는 소속 공익재단이 최근 ‘동성혼 합법화에 대한 법적 논쟁과 전망’을 주제로 연 세미나 속기록을 책자 형태로 제작해 배포한다고 7일 밝혔다.

화우 관계자는 “이번 공익세미나의 속기록은 ‘국가의 국민안전보장의무:세월호 참사 이후 법적 논쟁’ 세미나 이후 두 번째로 배포하는 것”이라며 “세미나의 생생한 논의를 가감 없이 기록함으로써 향후 관련한 정책 수립에 유용한 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자료집은 요청 기관에 우선 배포할 예정이며 속기록은 11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신청 방법은 화우공익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승순 화우 대표변호사는 “이번 세미나는 동성혼 합법화와 관련한 중요한 법적 쟁점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짚어보는 동시에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었다”며 “이런 토론의 장을 자주 마련해 우리 사회가 보다 성숙한 공동체로 향하기 위한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엽 기자 l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