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현대카드로 이어진 사내 성폭행 논란이 위계권력을 앞세운 ‘갑질형’ 성범죄로 불씨가 옮겨지고 있다.권위, 지위를 이용한 갑질 횡포는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해 9월부터 12월까지 100일간의 ‘갑질’ 횡포 특별 단속에서 7663명이 검거되고 이중 288명이 구속된 것으로 파악됐다.이 가운데 성폭행 사례로는 여행사 대표가 여행일정 조정 권한을 앞세워 직원 가이드를 성폭행하거나 회사 팀장이 계약직 여직원에게 고용 연장을 빌미로 성폭행한 사례 등이다.직장 내 상사에 의한 성범죄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성폭력상담소가 발표한 ‘2016년 상담통계 및 상담 동향분석’에 따르면 성폭력 가운데 2014년 300건(20.8%)였던 직장 내 성범죄는 2015년 336건(25.7%), 2016년 368건(27.2%)로 늘었다.성폭행 피해 여성들을 돕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제도적 장치가 운영되고 있지만, 피해 여성들의 소극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밖에 없는 직장 내 수직적, 폐쇄적 조직문화와 권력구조가 문제점으로 지적된다.최근 잇달은 사내 성폭행 논란과 관련 네티즌들은 “ide***** 요즘 곳곳에서 드러나는 사내성폭행 문제는 지난 10년간 우리사회에 누적돼 온 깁질 문화와 비상식의 결정체가 아닐까요. 기업문화는 반드시 고객한테 영향을 끼칩니다.“, ”vora**** 이런 사건 하나만 봐도 우리나라가 얼마나 후진국인지 알겠음. 무혐의면 그냥 별거 아니라는 식의... 이런일을 계기로 남녀를 떠나 한번 사회적인 이슈로 같이 논의 되어져야 하는게 맞다“, ”alsd**** 항상 사내 성폭행이나 성추행은 술자리가 빠지지 않는다는 것 “, ”moon**** 성폭행 법 좀 강화해라. 이런 사내 성폭행이 거의 다 무고죄로 판결나버리면 피해자는 어떡하는데“ 등 규제 강화와 인식 개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트렌드와치팀 김경민기자 trendwatch@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1박2일’ 정준영 영상편지, 못다한 작별인사 ‘눈물 펑펑’ㆍ오미연, ‘기적적인 태동’에 중절수술 포기한 사연ㆍ문희옥 피소, 성추행 당한 소속사 후배에 “발설 마라” 협박?ㆍ‘만수르‘와 또다른 ‘만수르‘ 혼란 가중된 이유ㆍ송은이 ‘비디오스타’서 눈물 펑펑…무슨 말을 들었기에?ⓒ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