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방한 공식환영식에 한미 정상 '전용곡'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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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시 美 '대통령 찬가', 퇴장시 韓 '미스터 프레지던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공식적으로 맞이하는 행사가 열리는 7일 청와대 본관 앞 대광장에는 두 정상의 전용곡이 연주된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통상 미국 대통령 방한 공식 환영식에는 일반 행진곡을 연주했지만 이번에는 25년만의 국빈 방문의 의미를 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두 정상이 환영식장에 들어설 때는 미국 대통령 전용 공식 입장곡인 '대통령 찬가(Hail to the Chief)'가 연주된다.
두 정상이 퇴장할 때는 문 대통령의 전용곡인 '미스터 프레지던트'가 연주될 예정이다.
'미스터 프레지던트'는 유명 작곡가 김형석 씨가 지난 9월 "대통령 취임 이래 화제가 된 여러 기념식과 행사를 지켜보다가 문 대통령께 음악을 헌정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됐다"며 자신의 SNS에 공개하고 헌정한 곡이다.
김 씨는 당시 "우리 대통령의 입장과 퇴장,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에는 민요부터 클래식까지 여러 음악이 쓰이고 있다"면서 "한 나라의 대통령을 상징하는 음악이 없다는 것은 작곡가로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웠다"고 적었다.
그동안 대통령 취임식과 5·18 기념식을 비롯해 문 대통령이 참석하는 공식행사에는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등이 연주됐다.
/연합뉴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통상 미국 대통령 방한 공식 환영식에는 일반 행진곡을 연주했지만 이번에는 25년만의 국빈 방문의 의미를 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두 정상이 환영식장에 들어설 때는 미국 대통령 전용 공식 입장곡인 '대통령 찬가(Hail to the Chief)'가 연주된다.
두 정상이 퇴장할 때는 문 대통령의 전용곡인 '미스터 프레지던트'가 연주될 예정이다.
'미스터 프레지던트'는 유명 작곡가 김형석 씨가 지난 9월 "대통령 취임 이래 화제가 된 여러 기념식과 행사를 지켜보다가 문 대통령께 음악을 헌정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됐다"며 자신의 SNS에 공개하고 헌정한 곡이다.
김 씨는 당시 "우리 대통령의 입장과 퇴장,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에는 민요부터 클래식까지 여러 음악이 쓰이고 있다"면서 "한 나라의 대통령을 상징하는 음악이 없다는 것은 작곡가로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웠다"고 적었다.
그동안 대통령 취임식과 5·18 기념식을 비롯해 문 대통령이 참석하는 공식행사에는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등이 연주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