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SKT "단말기 완전자급제, 통신 서비스 경쟁 활성화"

최수진 기자

입력2017.11.06 15:43 수정2017.11.06 15:43

SK텔레콤은 7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단말기 완전 자급제가 시행돼 단말 판매와 통신 서비스 가입이 분리되면 이용자가 고가 단말 대금까지 통신 비용으로 인지하는 오류를 개선하고, 단말기 보조금이 아니라 통신 서비스 자체를 차별적으로 선보이는 경쟁 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사업자들이 비용 소모적 경쟁에 매몰되지 않고 상품 서비스 경쟁에 보다 주력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며 "다만 오랜 기간 고객에게 단말과 통신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면서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이에 맞는 유통구조와 경쟁구도를 형성해 단말기 완전 자급제 같은 상당히 급진적인 변화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구체적으로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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