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후 청와대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사무총장을 접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면담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노르웨이 총리 출신인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전날 한국에 도착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나 동북아 정세와 한-나토 간 대북 공조 방안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북핵·미사일이) 세계적 위협이라는 데 동의한다"면서 "북한과 가까운 한국에 큰 도전이지만 다른 세계 지역에 대한 도전이기도 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문 대통령과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의 접견에 청와대 측에서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배석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