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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엄 간편식' 도전장 낸 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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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붙은 가정간편식 시장

    '원 테이블' 출시
    한우 미역국·양 볶음밥 등 유명 맛집 메뉴 25종 개발
    "비싸더라도 신선음식 제공"
    '프리미엄 간편식' 도전장 낸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성장하는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백화점은 3일부터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브랜드 ‘원 테이블’(1 TABLE·사진) 상품을 판매한다고 2일 발표했다. 원 테이블은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선한 식재료와 유명 맛집의 조리법을 활용한 게 특징이다.

    주요 상품으로는 △울릉도 특산물인 부지깽이나물로 만든 ‘울릉도 부지깽이 나물밥’(5500원)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풍부한 강원도 양구 시래기로 만든 ‘양구펀치볼시래기밥’(5500원) △청정해역인 가파도산 미역을 사용한 ‘한우 쇠고기 미역국’(5000원) △화식한우로 만든 ‘명인명촌 화식한우 소불고기’(1만7200원) 등이 있다.

    또 서울 광장동에서 4대째 한식집을 운영하는 나루가온의 ‘고기 만두’(7500원), 양대창구이 전문점 오발탄의 ‘양볶음밥’(1만원) 등 유명 맛집의 대표 메뉴도 가정간편식으로 내놓는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전국 15개점에서 원 테이블 제품 판매를 시작하고, 아울렛 온라인몰 홈쇼핑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하기로 했다. 25개인 상품 수도 300여 개로 늘릴 계획이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만큼 가격은 다른 가정간편식보다 5~10% 정도 높게 책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홍정란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은 “집에서도 간편하게 전문 셰프 수준의 맛을 내는 것을 목표로 원테이블을 만들었다”며 "고급 가정간편식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1년 8000억원이었던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는 지난해 2조3000억원으로 커졌다. 올해는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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