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30 "구글 최신 OS 오레오 써보세요"
LG전자는 스마트폰 신제품 V30 사용자를 대상으로 구글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8.0’(오레오)을 미리 써보고 의견을 낼 수 있는 프로그램(사진)을 2일 선보였다.

V30 사용자는 스마트폰에서 ‘퀵 헬프’ 앱(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한 뒤 ‘LG OS 프리뷰’ 배너를 클릭하면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자에게는 이달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알림 메시지가 발송되며 이를 실행하면 OS 업그레이드가 이뤄진다.

LG전자는 사용자들이 퀵 헬프 앱을 통해 자유게시판에 오레오에 관한 의견을 올리면 내달 이뤄지는 공식 OS 업그레이드에 이를 반영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G6, V20, G5 등 다른 스마트폰도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의 최신 모바일 OS인 오레오는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해 구동 속도가 개선됐고, 앱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력을 최소화해 배터리 소모를 줄인다.

동영상을 보다가 다른 앱을 실행해도 작은 화면으로 영상을 계속 볼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담았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