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진흥재단은 특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의료기기·BT 분야 국제 박람회에 첫 참여했다.
CMEF는 춘계 중국 상해, 추계 중국 심천 또는 곤명에서 연 2회 열리는 의료기기 박람회다.
전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약 12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 4대 의료기기 박람회로 알려져 있다.
특구진흥재단이 운영한 공동관에는 공공기술을 기반으로 사업화에 성공한 연구소기업을 포함한 특구기업 5개사 제품이 전시됐다.
전시기간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 비즈니스 매칭을 원하는 파트너사 등이 공동관을 방문해 참가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 및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중합효소 연쇄반응(PCR) 기반의 ‘유전자 진단기술’을 보유한 연구소기업 진시스템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초고속 PCR 시스템 GENECHECKER를 선보였다.
이 업체는 베이징의 인체‧동물 질병 분자진단 키트 제조사인 ‘Genenode’사, 난징의 면역진단 전문 기업인 ‘Norman’사 등 총 30여 중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품시연을 했다.
앞으로 1년 간 15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과 중국 3대(화북, 화동, 화남) 권역에 판매거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종합산업박람회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전시회 참가를 지원해 특구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