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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좋은 성적으로 국민들 기대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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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들에 '우렁찬' 응원 보내달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좋은 성적으로 국민들 기대 보답"
    “11월1일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한국에 도착합니다. 체육인들부터 붐업에 앞장서겠습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62·사진)은 31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G-100 미디어데이 대한민국선수단 합동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재수, 삼수 끝에 유치한 평창 동계올림픽이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국민이 올림픽에 대해 기대와 함께 우려도 갖고 있는 만큼 성공적으로 올림픽을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대통령 탄핵과 조기 선거, 청년실업 등 각종 사회문제가 불거졌고, 북한 핵실험으로 안보도 불안해 평창 올림픽이 100일을 앞두고도 국민에게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이런 문제들이 정리돼 가고 있다”며 “이제 전국 228개 시·군·구 체육회에서 활동하는 체육인들을 필두로 전 국민이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우리나라가 스포츠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회장은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모글과 루지, 아이스하키 등 그동안 사각지대에 있던 종목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며 “다양한 동계 스포츠가 뿌리를 내리면 그만큼 저변이 넓어져 새로운 기회와 산업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평창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성적에도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면 국민의 호응도 커지고 올림픽을 유치한 보람도 느끼게 된다”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정부, 강원도와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국민이 관심을 가져준다면 선수들도 더 힘을 내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며 “1일부터 시작되는 성화 봉송을 기점으로 큰 응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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