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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정의 골칫거리' 스프린트, T모바일과의 합병 결국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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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프트뱅크, 경영권 상실 우려
    일본 소프트뱅크가 자회사인 미국 4위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와 3위 업체인 T-모바일 간 합병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이 31일 보도했다. 합병을 통해 미국 통신시장을 ‘버라이즌-AT&T-스프린트’ 3각 구도로 재편하려던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구상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분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측은 지난주 도쿄에서 열린 이사회 회의에서 합병으로 경영권을 잃는 것을 우려해 합병 노력을 중단키로 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사흘간 소프트뱅크와 T-모바일 모회사인 도이치텔레콤이 논의를 벌였지만 스프린트와 T-모바일 간 합병 비율과 관련해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합병이 무산될 것이란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날 뉴욕증시에서 스프린트 주가는 장중 한때 9.5% 급락하고, T-모바일 주가도 5.5% 하락했다.

    손 회장은 2012년 201억달러를 투입해 당시 미국 이동통신업계 3위인 스프린트를 인수했다. 이후 버라이즌과 AT&T 대항마로 키우기 위해 T-모바일과의 합병을 추진해 왔다. 손 회장은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처럼 거대한 통신시장을 두 업체가 양분하면 제대로 된 시장 경쟁이 이뤄지기 어렵다”며 통신시장 재편 의지를 드러냈다.

    2014년엔 미국 경쟁당국이 두 회사 간 합병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면서 합병 논의를 일시 중단했다가, 올해 친(親)기업 성향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자 다시 합병을 추진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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