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45)이 30일 오후 4시40분경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진 가운데 개그맨 정찬우가 댓글 하나로 네티즌의 뭇매를 맞고 있다.

가수 선미는 지난 30일 오후 김주혁의 사망 소식에 SNS를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ST IN PEACE"라는 글과 국화꽃을 올렸다.
정찬우, 선미 김주혁 애도 글에 '꽃 예쁘네' 영혼없는 댓글 '빈축'
이에 연예인들의 SNS에 부지런히 댓글을 남기던 컬투 정찬우는 “꽃 예쁘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이 분노하자 정찬우는 "글을 안읽었다. 죄송하다"라고 답했다.


네티즌들은 "댓글을 상대방 글에 대한 답변인데 읽지도 않을거면 왜 댓글을 다나", "무슨 내용인지 궁금하지도 않으면서 왜 댓글을 다는지 이해가 안된다", "정찬우 씨가 부주의했던 건 사실이지만 마녀사냥은 하지말자"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 30일 오후 삼성동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며 정확한 사고, 사망원인 파악을 위해 부검 후 빈소를 마련할 예정이다.

경찰은 "김씨는 이송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병원 측은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오후 6시30분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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