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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가업 후계자' 찾아주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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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화로 후계 못찾는 기업 급증
    사업승계할 수 있게 M&A 지원
    가업(家業) 승계를 원하지 않는 젊은 층이 늘면서 일본에서 평생 키워온 회사를 다른 회사에 매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이 중소기업의 회사 매각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사업승계지원센터의 최근 5년 계약 실적이 1000건을 돌파했다. 이곳에선 기업 양도를 원하는 중소기업인의 의뢰를 받아 다른 기업이나 개인에게 인수합병(M&A) 의사를 타진한다.

    2012년부터 집계한 기록에 따르면 약 1만7000개 회사가 M&A를 의뢰해 2016년까지 791건의 계약이 이뤄졌다. 올해 상반기(4~9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1.5배 증가한 305건이 성사돼 누적 거래건수 1000건을 넘어섰다.

    일본은 부모가 세운 회사를 자식이 물려받는 가업 승계 전통이 강한 나라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하지만 단카이 세대(1947~1949년생) 경영자들은 칠순에 이르도록 후계자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젊은 층에서 가업을 반드시 승계해야 한다는 인식이 갈수록 희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자신의 세대에서 사업이 끊기는 것을 원치 않는 경영자는 누구든 사업을 이어주길 바라고 있다. 니혼게이자신문은 이런 요구가 점점 늘 것으로 판단한 경제산업성이 최근 지원 체제 확충을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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