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빅뱅 탑 루머에 호소…"성희롱한 적 없다"
빅뱅 탑과 대마초 흡연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가수 연습생 한서희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직접 해명했다.

지난 29일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영어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 글을 올리면 빅뱅 팬분들이 기분 나쁠 수 있어서 직접적 언급을 피했지만, 저 루머가 사실인 것마냥 믿고 있으셔서 글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서희는 빅뱅 탑과 대마초를 한 사실이 알려졌고 항소심에서 마약 혐의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이후 한서희는 SNS 라이브를 통해 다양한 소통을 하고 있다.

최근 그는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특히 빅뱅 탑에 대해 한서희가 공개적으로 성희롱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였다.

한서희는 "저는 누구도 성희롱을 한 적이 없고, 특히 립스틱을 가리키며 성희롱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팬들이 '어떤 립스틱을 쓰냐'고 묻기에 립스틱을 보여준 것뿐인데, 사실이 아닌 루머가 돌고 있다. 몇 번씩이나 해명했지만 사람들은 진실에는 별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제발 이런 루머를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또 그는 "요 며칠 동안 몇몇 분들 보기에 좀 불편할 수 있는 게시물을 올렸다. 사과한다. 다시 일상 사진을 게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선언했던 한서희는 오늘(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낙태 합법화에 대한 청원의 찬성 인원이 20만 명이 넘었다"며 "몇몇 분들께서 제 덕분 인 것 같다고 해주시는데 그건 정말 아닌 것 같다. 여성분들께서 다 함께 힘을 모아주신 결과"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역시 큰 일은 여자가 #WONENPOWER"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