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2' 유현준 "남자끼리 여행, 이렇게 재밌는 줄 몰랐다"
건축가 유현준이 '알쓸신잡2' 출연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예능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이하 알쓸신잡2) 제작발표회를 통해서다. 이 자리에는 나영석 PD, 양정우 PD, 유희열, 유시민, 황교익, 유현준, 장동선이 참석했다.

이날 유현준 박사는 "처음엔 걱정을 했는데 의외로 다들 너무 재밌으셔서 편안하게 촬영했다. 이 여행을 가기 전까진 나이 많은 남자들끼리 여행가는 게 재밌는 줄 몰랐다. 6시간 동안 시간가는 줄 모르고 떠들고 끝나면 아쉽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동선 박사는 사교성이 좋아서 칭찬으로 시작해 칭찬으로 끝난다. 우리 어머니에게보다 더 많은 칭찬을 들은 것 같다. 포털사이트에 내 이름을 치면 연관검색어에 장동선이 떠서 형제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알쓸신잡2'는 정치·경제·미식·건축 뇌과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 박사'들과 연예계 대표 지식인 유희열이 진행을 맡아 분야를 막론한 무한 지식 대방출의 향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에는 기존 멤버 유희열, 유시민, 황교익을 비롯해 새로 투입된 건축가 유현준, 뇌인지 과학자 장동선이 함께 여행하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유익함과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알쓸신잡2'는 오는 27일 밤 9시 50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 사진 =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