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간밤 미국 증시는 캐터필러와 3M 등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67.80포인트(0.72%) 상승한 23,441.76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23,485.25까지 올라 장중 사상 최고치도 다시 썼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15포인트(0.16%) 오른 2569.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60포인트(0.18%) 높은 6598.43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주목했다. 다우 구성 종목인 캐터필러, 3M,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스가 모두 실적이 예상을 웃돌아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0.7%로 가장 많이 올랐고, 다음 소재가 0.6%, 산업이 0.5% 상승했다. 반면 헬스케어가 0.7%, 부동산과 통신이 0.6% 내려 낙폭이 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57센트(1.1%) 오른 52.4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4월 17일 이후 6개월 만에 최고가다. 이라크의 지정학적 불안 속에 강세를 보였다.

금값은 증시 강세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일 대비 온스당 2.60달러(0.2%) 떨어진 1278.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