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합참의장(가운데)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왼쪽)이 24일 부산항에 정박 중인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에서 함장 버즈 도넬리 대령에게서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함동참모본부 제공
정경두 합참의장(가운데)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왼쪽)이 24일 부산항에 정박 중인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에서 함장 버즈 도넬리 대령에게서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함동참모본부 제공
정경두 합참의장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24일 한반도에 전개된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 76)에 올라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미동맹의 강력한 억제 의지를 과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정 의장은 브룩스 연합사령관 초청으로 오늘 한·미 연합훈련을 종료하고 부산항에 정박 중인 미 제5항모강습단 로널드 레이건호를 공동으로 방문했다”고 밝혔다.

로널드 레이건호는 지난 16∼20일 한·미 양국 해군이 동·서해에서 한 연합훈련에 참여하고 21일 부산에 입항했다.

로널드 레이건호에 오른 정 의장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로널드 레이건호가 포함된 항모강습단의 한반도 전개와 한·미 연합훈련은 미 전략자산의 순환 배치를 강화하면서 북한에는 강력한 경고가 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