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상품] 위험자산 비중·투자전략별 자산 배분 동시에
미래에셋전략배분형 타깃데이트펀드(TDF: target date fund)는 은퇴 시기에 맞춰 연령대별로 투자 자산을 자동으로 배분해주는 펀드다. 은퇴 시기가 가까워질수록 자동으로 위험자산을 줄이고 안전자산 비중을 늘려준다. 미래에셋전략배분형TDF는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간 투자금 조정뿐만 아니라 투자전략별 자산 배분을 통해서도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을 유도한다.

이 펀드는 미래에셋운용 자산배분본부의 퀀트(계량) 분석을 통해 전략별 투자비중을 조절한다. 투자전략은 크게 4개다. 정기예금 중심으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기본수익전략, 가격상승이 기대되는 자산(주식)에 투자하는 자본수익전략, 채권 등 다양한 인컴자산에 투자하는 멀티인컴전략, 차익거래 등으로 금융시장과 상관없이 수익을 내는 시장중립전략 등이다.

미래에셋전략배분형TDF의 또 다른 특징은 자체 운용모델을 활용해 자산을 운용한다는 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TDF 운용모델을 그대로 따르기보다 한국 투자자에게 걸맞은 운용방식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며 “2005년 국내 처음으로 해외투자펀드를 출시한 이후 쌓아온 글로벌 자산배분 역량을 총동원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운용은 글로벌 투자 노하우를 바탕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펀드평가업체인 KG제로인에 따르면 20일 기준 미래에셋전략배분형TDF2045년형 펀드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12.58%로 업계 TDF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전략배분형TDF는 글로벌 자산 비중이 자동으로 조절되기 때문에 장기투자상품인 연금펀드에 효과적이라는 게 미래에셋운용의 설명이다.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계좌를 통해 가입하면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