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美 증시, 또 장중 '최고가'…오전까지 곳곳에 빗방울
◆ 美 주요 3대 지수 또 '장중 최고치'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다우·S&P·나스닥)가 지난주에 이어 또 '장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다만 부진한 실적으로 제너럴일렉트릭(GE)의 주가가 급락(-6.34%)하면서 3대 지수도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도 0.4%와 0.64%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그러나 장중 한때 23,368.37과 2578.29포인트까지 뛰어올라 장중 최고치를 새로 썼다. 나스닥지수도 신고가(6641.57)를 기록했다.

◆ 국제유가, 쿠르드 갈등 속 강보합

간밤 국제유가가 소폭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배럴당 0.06달러(0.12%) 상승한 51.90달러에 장을 마쳤다.

유가는 이라크 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의 갈등에 영향을 받았다. 이라크와 쿠르드 간 갈등으로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 트럼프, 한국에서만 국회연설…백악관 "아주 특별한 방문"

미국 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한국을 포함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과 관련해 "이번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만 국회 연설을 한다는 점에서 유일무이하며 아주 특별한 방문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에서 체류 기간이 1박2일인 데 대해서는 "(방문국마다) 밤을 공평하게 나눌 방법이 없다"고고 덧붙였다.

[모닝브리핑]美 증시, 또 장중 '최고가'…오전까지 곳곳에 빗방울
◆ 유럽 증시, 소폭 상승…미국 기업실적에 '주목'

유럽 주요국 증시는 스페인 카탈루냐의 분리 독립 문제로 약세를 보이며 개장했지만, 미국 기업들의 실적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2% 오른 7524.45를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09% 소폭 올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0.27% 상승한 5386.81을 기록했다.

◆ 곳곳에 빗방울, 내륙에선 서리·얼음

화요일인 24일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전라 동부와 경남은 낮 동안 흐리고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일부 중부지방은 아침에, 그 밖의 남부지방은 낮 동안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치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16∼20도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중부 내륙과 일부 남부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정현영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