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지난 4∼9월 전국에서 벌인 산업기술유출범죄 기획수사를 통해 90건을 적발, 223명을 검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기획수사의 중점 대상은 국가 핵심기술 및 중요 산업기술 유출, 기업 대상 영업비밀 침해 행위 등이다. 경찰이 적발한 90건 가운데 93.3%(84건)는 중소기업이 피해자로 나타났다. 유출자는 기업 내부 임직원이 91%(82건)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경쟁업체 등 외부자 유출은 9%(8건)에 그쳤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