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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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서 장중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7거래일 연속 장중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19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80포인트(0.19%) 오른 2487.71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 3대 주요 지수가 IBM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장중 및 종가 최고치를 재경신한 가운데 코스피는 강보합권에서 장을 출발했다. IBM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발표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는 소폭이지만 오름폭을 키워 249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장중 2490.94까지 올라 지난 11일부터 이어진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1억원, 11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31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장 초반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차익(19억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151억원 순매수)를 합해 총 132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운수장비, 증권, 철강금속, 은행 등이 1~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는 전기전자 업종은 1% 넘게 내리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매매 거래를 재개한 한국항공우주(14.88%)가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하락 전환했다. 현재 코스닥은 3.59포인트(0.54%) 내린 664.8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6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힘이 부치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억원, 13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제약, 유통 등이 하락하고 있다. 기타 제조, 통신장비 등의 업종은 상승하고 있다 .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3.07%)이 8거래일 만에 하락하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3.96%)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00원(0.18%) 오른 1131.90원을 기록 중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