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직장] '환자 위한 혁신' 일구는 활짝 열린 일터
매트 사우스 대표
매트 사우스 대표
1983년 설립돼 올해로 국내 진출 34주년을 맞은 한국로슈는 항암제 분야 세계 1위 기업이자 바이오 의약품, 맞춤의료 분야 선두주자다. ‘환자중심주의(patient centricity)’를 기치로 내걸고, 환자들의 수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환자 및 지역 커뮤니티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한국로슈의 신조는 ‘환자를 위한 혁신의 원동력은 임직원’이다. 임직원들이 유연하고 열린 자세로 환자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탐색할 수 있도록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경력 개발 및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많은 직원이 부서 내 다른 업무 혹은 타 부서의 업무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직업경험(JECO:Job Experience for Career Opportunity)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하게 다양한 커리어 기회를 찾고 있다. 이를 통해 약 50%의 높은 내부 채용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 직원들이 다양한 커리어에 맞는 리더십 및 업무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2년간의 장기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인 ‘ALPS (Accelerated Leadership Programs)’ 를 비롯, 다양한 역량 강화 및 업무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로슈는 여성 리더들에게 ‘유리 천장’이 없는 기업으로도 꼽힌다. 여성 직원 비율과 여성 임원 비율이 각각 절반이 넘는 52%와 67%에 달한다. 성별 및 다양성을 기반으로 우수한 여성 리더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또 한글 직급 제도를 폐지하고 ‘님’ 호칭을 사용함으로써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2015년 여성가족부가 인증한 가족친화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만큼, 한 달에 한 번 평소보다 일찍 퇴근해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독려하는 ‘홈런 데이’를 운영해 오고 있다. 근무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절하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고, 사내 수유실 설치, 출장 시 육아비 지원 등 워킹맘을 위한 복지 확대에도 앞장서 왔다.

매트 사우스 한국로슈 대표는 “바이오 제약 산업 내 우수 인재들을 위한 최고의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것이야말로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것이라 믿는다”며 “한국로슈는 앞으로도 직원들이 유연하고 열린 문화 속에서 ‘환자를 위한 혁신’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