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대표 조성환, 조성배)이 후원하고 서울문화재단(대표 주철환) 잠실창작스튜디오가 주관하는 장애아동 창작지원 ‘프로젝트 A’ 기획 전시회에 축구선수 박지성이 방문한다.

박 선수는 이달 28일 오후 3시 대학로 이음센터에서 진행되는 장애아동 작품 전시회에 조아제약의 글로벌 파트너인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엠버서더 자격으로 참여해 장애아동들의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전시 연계행사로 진행되는 ‘나만의 축구공 만들기’ 프로그램에 멘토로 참여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전시회 방문 후 오후 7시부터는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되는 '토요일밤 축구파티’에 참여해 팬미팅 시간과 함께 경기 관람, 행운권 추첨 등 이벤트 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박 선수는 2014년 맨유의 대한민국 공식파트너인 조아제약의 초청으로 ‘프로젝트 A’ 전시회에 방문해 아동 작가들과 함께 ‘축구’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며 멘토로 참여한 적이 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박 선수가 당시 전시회장을 다시 찾고 싶다는 약속을 3년 만에 지킨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제약은 예술에 재능 있는 장애아동을 선발해 예술가와 일대일(1:1)로 미술교육을 지원하는 ‘프로젝트A’에 2013년 부터 5년째 후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5명의 장애아동을 발굴했다.

프로젝트에 선정된 장애아동의 성과물은 조아제약의 제품 포장과 패키지 디자인 등에 실용화돼 장애아동이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멘토와 멘티 구성은 라오미-고동건(지적 3급), 아트놈- 김민주(언어장애), 이현주-이하윤(자폐성 장애), 정경희-김건우(지적장애), 홍원표-하지웅(자폐2급)까지 총 다섯 팀이며 전시회가 종료되는 다음달 8일부터 조아제약 본사 로비에서 기획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