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광교테크노밸리에 있는 유럽비즈니스센터는 유럽 기업과 도내 중소기업 간 투자유치 및 기술 제휴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유럽비즈니스센터는 지난달까지 투자유치 6건(2466만달러), 기술제휴 26건, 수출협약 9건(84만달러) 등의 성과를 올렸다고 16일 발표했다.

프랑스 사물인터넷(IoT) 통신기술 회사인 S사는 도내 B사와 IoT센터를 설립하기로 하고 2000만달러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S사는 합작사를 설립해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에 입주한 프랑스 크리에이티브밸리가 현지 기업과 도내 기업을 상대로 컨설팅해 성사됐다.

영국의 친환경 발광다이오드(LED) 제어기술 업체인 G사는 지난해 10월 도내 4개 기업과 기술제휴 계약을 하고 도내에 진출했다. G사는 150만달러를 투자했다.

센터는 도내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도 지원하고 있다. 솔고파이오일렉은 산업용 히팅케이블을 생산하는 프랑스 트레이스일렉과 수출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유럽비즈니스센터에는 80개국 기업 임원 정보를 보유한 영국 플래너머터리얼즈 등 유럽 컨설팅기업 15곳이 입주해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