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정된 8개 4차산업혁명 펀드 중 최단기간 성과
5개월 누적수익 15.5%, 비과세 혜택도


KTB자산운용(대표이사 김태우)은 'KTB 글로벌 4차산업 1등주 펀드'가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나온 4차산업혁명 관련 펀드 중 최초다.

지난 5월11일부터 판매된 이 펀드는 이날 기준으로 설정액 1035억원(목표전환형 232억원 포함)을 기록했다. 설정 후 누적 수익률은 15.5%(Ae클래스 기준), 최근 3개월 수익률은 9.81%다.

KTB자산운용에 따르면 올해 새롭게 설정된 4차산업 관련 펀드는 총 8개이며, 이 펀드들로
1862억이 유입되었다(12일 기준). 이 중 절반이 넘는 약 55%가 KTB글로벌4차산업1등주 펀드에 몰렸다.

이 펀드는 전세계 4차산업 선도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미국, 홍콩, 중국
본토등 글로벌 시장에 상장된 주식들을 고루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애플, 바이두,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텐센트 등이 주요 투자종목이다.

KTB자산운용 손석찬 본부장은 "4차산업혁명 펀드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지만 포트폴리오의 차이로 인해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이라며 "특히 올해 일몰되는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KTB자산운용은 ‘KTB글로벌4차산업분할매수목표전환형’ 펀드를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하나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 기업은행 등 판매사 세 곳을 통해 모집한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