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과 기장 등 항공사 임직원이 몰래 들여오다 적발되는 밀수품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금괴와 같은 고가의 물품이 증가하면서, 액수가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윤호중 국회의원이 관세청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승무원 및 임직원 밀수 적발금액은 지난 2012년 5200만원에서 지난해 7억300만원으로 약 14배 가량 급증했습니다. 반면 적발건수는 같은 기간 22건에서 20건으로 크게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처럼 적발건수가 비슷한 데도 밀수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밀수품목이 시계, 가방, 의류 등 사치품에서 고가� 금괴 등으로 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밀수품목 중 금액이 큰 금괴는 4년 연속 적발되고 있습니다. 금괴 밀수는 해가 거듭 할수록 규모가 커지면서, 2014년 2건, 3억7600만원에서 올해 상반기까지만 2건, 16억1100만원으로 크게 늘었습니다.윤호중 의원은 "국내외 항공사 직원과 공항 협력업체 직원들에 대한 밀수 예방교육과 함께 밀수입 루트의 관리와 감독이 더욱 강화돼야 할 필요가 있다" 지적했습니다.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문재인 굴짬뽕 `이런 대통령 처음`...한국당 반응은?ㆍ오지은, ‘속옷’ 때문에 첫사랑과 이뤄질 수 없었던 사연 ㆍ2세대 걸그룹 마지막 자존심 `소녀시대`도 무너졌다ㆍ어금니 아빠 딸도 범행 가담, CCTV에 찍힌 ‘충격’적인 진실 ㆍ김원준, 아빠야? 오빠야? "이런 동안 처음이야"ⓒ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