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는 이달 중 모빌리티 전문 플랫폼 '카카오T'를 선보인다. /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달 중 모빌리티 전문 플랫폼 '카카오T'를 선보인다. /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의 모바일 택시 호출 서비스 '카카오택시'가 모빌리티 전문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택시는 물론 내비게이션과 대리운전, 주차 등 이동 관련 서비스를 모두 아우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택시를 '카카오T'로 개편해 이달 중 선보일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브랜드 이름의 T는 이동수단을 뜻하는 'Transportaion'의 앞글자를 땄다.

이용자는 카카오T 앱(응용프로그램) 하나만으로 카카오의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카카오T 첫 버전은 택시와 대리운전, 내비게이션, 주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으로 선보일 다양한 이동 서비스들을 모두 카카오T에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T를 통해 이동 및 교통 영역에서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를 보여줄 것"이라며 "새로 선보일 주차 서비스를 비롯한 모든 이동 관련 서비스들을 카카오T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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