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30, 라벤더 바이올렛 색상 모델 17일 출시
LG전자가 프리미엄폰 V30의 새로운 색상 ‘라벤더 바이올렛’ 모델을 17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 V30 라벤더 바이올렛은 남녀 구분 없이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은은하고 로맨틱한 색상으로 출시 전부터 주목받았다. LG전자 관계자는 “V30에 라벤더 바이올렛 색상이 추가돼 기존 모로칸 블루, 클라우드 실버, 오로라 블랙 등을 포함해 총 네 가지 색상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V30는 6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제품이다. 158g의 가벼운 무게와 7.3㎜의 날씬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역대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밝은 F1.6 조리갯값을 구현했고, 120도 저왜곡 광각렌즈를 포함한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문가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그래피’ 기능, 다양한 동영상 효과를 내는 ‘시네 비디오’ 기능 등을 담았다.

구글의 음성 인공지능(AI)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의 한국어 서비스가 처음으로 담긴 것도 V30의 특징이다. 구글과 협력해 V30에서만 쓸 수 있는 다양한 명령어도 추가했다. 예를 들어 “로맨틱 영화처럼 찍어줘”라고 말하면 ‘시네 비디오’ 모드가 자동으로 활성화되고, “광각으로 셀카를 찍어줘”라고 명령하면 전면 카메라를 광각으로 설정해준다. V30의 출고가는 94만9300원이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