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대 우시장 중 하나인 횡성 우시장이 있던 횡성은 예부터 우수한 품종의 한우 사육지로 유명하다. 산간지역이면서도 논농사가 발달해 소의 먹이인 볏짚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뚜렷한 일교차, 청정 자연환경 등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풍부한 육즙에 부드러운 식감으로 감칠맛이 뛰어난 횡성한우는 2010년 서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만찬 메뉴로 선정되며 한국을 대표하는 한우 브랜드로서 명성을 재확인했다.

지역민이 직접 꾸미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풍성한 경품 이벤트도 선보인다. 횡성 청소년 교향악단, 청춘밴드, 강원지역 교사로 구성된 리코더 앙상블 등 지역예술단체가 꾸미는 공연이 축제 기간 펼쳐진다. 강풀의 웹툰 전시회와 토크쇼, 연극, 버블쇼, 마술쇼, 인형극, 밴드 공연 등 횡성읍 시내에선 횡성한우축제 프린지 페스티벌이 동시에 열린다. 하루 두 번 추첨을 통해 송아지 한 마리를 경품으로 주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축제 입장료는 무료. 자세한 사항은 횡성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