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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 60명 교수진이 개인별 특화 교육…전문성 갖춘 글로벌 CEO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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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형 MBA
    서울 왕십리에 있는 한양대 경영대학 건물 전경. /한양대 제공
    서울 왕십리에 있는 한양대 경영대학 건물 전경. /한양대 제공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 60명 교수진이 개인별 특화 교육…전문성 갖춘 글로벌 CEO 양성
    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은 국내에서 가장 실용적인 교육 과정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개 과정과 18개 세부 전공트랙, 총 140여 개에 달하는 국내 최대 강의를 보유해 재학생이 다양한 경영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했다.

    ○“분야별 경영 전문가 길러낸다”

    장석권 원장
    장석권 원장
    한양대 MBA는 2015년 학문 간 융합을 골자로 한 교육과정 혁신으로 세계경영대학협회(AACSB) 재인증을 받았다. 교육과정은 △한양 MBA △프로페셔널 MBA △인터내셔널 MBA 등 세 개로 이뤄져 있다.

    한양 MBA는 개인별로 자신의 전문 분야에 특화한 최고경영자(CEO)를 기르는 것이 목표다. 60명의 교수진이 조직인사 회계 재무금융 글로벌비즈니스 생산서비스경영 경영전략&벤처 경영정보 마케팅 등 8개 전공에서 강의한다. 8개 전공 기본과목을 선택적으로 수강하고 심화과정을 이수해 자신에게 맞는 기업 경영 트랙을 밟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프로페셔널 MBA과정은 개별 산업에 특화한 경영 전문가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프로페셔널 MBA는 프로젝트경영 의료경영 금융투자 디지털비즈니스 문화예술경영 스포츠비즈니스 등 6개 트랙으로 이뤄져 있다. 프로젝트경영 트랙은 국제적 기준에 맞는 글로벌 프로젝트경영(PM)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15년 국내 최초로 국제인증(PMI GAC)도 받았다.

    금융투자 트랙은 금융투자 및 자산운용 전문가를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공인재무분석사(CFA) Level 2·3의 과목으로 구성했다. CFA한국협회와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전문성을 높였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디지털비즈니스 트랙에서는 빅데이터 응용 등을 바탕으로 디지털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과정을 공부할 수 있다. 문화예술경영 트랙은 문화예술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특화한 문화산업마케팅 문화콘텐츠투자론과 벤처창업론 등 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장학금 및 동문 네트워크

    인터내셔널 MBA과정은 국제화 경영인, 차세대 가업 승계 경영인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글로벌 YES 트랙은 가족기업 경영 전문성과 국제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오너 경영자 양성을 목표로 하는 과정이다. 리더로서 사명감과 비전을 기르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해외 대학과 연계를 통해 현장감 있는 국제 감각을 키우도록 구성돼 교과과정의 수준이 높다는 평가다.

    KABS(Korea and Asia Business Studies) 트랙은 한국 및 아시아 지역 문화와 지역특화 경영자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현재 터키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 14개국 유학생이 다니고 있다. KABS 트랙은 영어전용 MBA과정으로 미국 일본 인도 대만 등 아시아 각국 교수진이 공동 참여한다. 인터내셔널 MBA과정의 GBM(Global Business Management) 트랙은 해외 경험을 통해 국제적 지식과 소양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국내 최대 규모 장학금과 동문 간 교류도 한양대 MBA의 강점이다. 장석권 한양대 경영대학원장은 “원우회 주관으로 열리는 한양 MBA 학술제와 동문 홈커밍데이, 명사 초청 특강(학생회 주관) 등은 재학생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와 별도로 학기마다 시행하는 ‘원장과의 대화’ 등을 통해 재학생이 교수들과 깊은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2018학년도 전기 한양대 MBA 입시설명회는 오는 24일 열린다. 원서 접수 기간은 10월11일(수)부터 11월15일(수)까지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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