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기업] 대상, 수익성 집중 … 영업익 5년째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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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지난 3년간 저성장 시대에 맞춰 수익성 중심으로 전략을 짰다. 안정적인 수익을 우선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대상의 영업이익은 2012년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선 이후 5년 연속 10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매출도 꾸준히 늘어나 2016년 2조855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상반기 기준 매출 1조43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식품부문 B2C(소비자와 기업 간 거래)사업은 전사 전략에 따라 수익성 향상에 주력했다. 조직과 비용 집행의 비효율적 요소들을 없애고 소비자의 식생활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제때 출시해 수익률을 높였다. 미래 성장 채널인 케이터링 사업은 맞춤형 제품을 늘리고 신규 카테고리를 확대하는 데 주력했다. 외식, 급식, 프랜차이즈 등 다른 부문에서도 매출이 늘어났다.
소재부문에선 2015년 11월 라이신 사업을 인수해 매출 확대 기반을 조성했다. 조기에 수익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전분당 사업은 수요에 대응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 환경변화에 맞는 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매출 증대와 안정적 수익창출을 이뤄냈다. 또 필리핀과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신규 생산 거점을 확보해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바이오 사업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MSG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경쟁력이 높아지고 원가가 절감됐으며 미래 신규 소재로 고품질 아미노산을 연구개발해 고부가가치 사업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상은 향후 식품부문에서 차세대 캐시카우 제품군을 발굴하고 1등 상품을 육성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선사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독점적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생산 인프라를 갖춘 냉동식품이나 소스류의 신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수출에선 해외 현지인들의 입맛과 문화에 맞춘 현지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식품의 해외매출 비중을 20% 이상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소재부문에선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글로벌 사업 확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인수한 라이신을 적극 키워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분당과 바이오 등 사업별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대상의 영업이익은 2012년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선 이후 5년 연속 1000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매출도 꾸준히 늘어나 2016년 2조855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상반기 기준 매출 1조43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식품부문 B2C(소비자와 기업 간 거래)사업은 전사 전략에 따라 수익성 향상에 주력했다. 조직과 비용 집행의 비효율적 요소들을 없애고 소비자의 식생활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제때 출시해 수익률을 높였다. 미래 성장 채널인 케이터링 사업은 맞춤형 제품을 늘리고 신규 카테고리를 확대하는 데 주력했다. 외식, 급식, 프랜차이즈 등 다른 부문에서도 매출이 늘어났다.
소재부문에선 2015년 11월 라이신 사업을 인수해 매출 확대 기반을 조성했다. 조기에 수익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전분당 사업은 수요에 대응해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 환경변화에 맞는 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매출 증대와 안정적 수익창출을 이뤄냈다. 또 필리핀과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신규 생산 거점을 확보해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바이오 사업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MSG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경쟁력이 높아지고 원가가 절감됐으며 미래 신규 소재로 고품질 아미노산을 연구개발해 고부가가치 사업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상은 향후 식품부문에서 차세대 캐시카우 제품군을 발굴하고 1등 상품을 육성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선사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독점적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생산 인프라를 갖춘 냉동식품이나 소스류의 신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수출에선 해외 현지인들의 입맛과 문화에 맞춘 현지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식품의 해외매출 비중을 20% 이상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소재부문에선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글로벌 사업 확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인수한 라이신을 적극 키워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분당과 바이오 등 사업별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