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 웨인스타인 성추문 피해 주장 배우 (사진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기네스 펠트로, 로재나 아켓, 미라 소르비노, 애슐리 주드, 아시아 아르젠토, 안젤리나 졸리, 로즈 맥고완=연합뉴스)할리우드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문 폭로가 이어지면서 미국 연예계가 시끄럽다.성추행에 이어 성폭행까지 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기네스 펠트로와 안젤리나 졸리 등 톱스타들도 과거 그로부터 성추행을 다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번지고 있다.미국 잡지 뉴요커는 10일(현지시간) "최소 3명의 여성이 하비 웨인스타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고 보도했다.피해 여성에는 이탈리아 유명 여배우이자 영화감독인 아시아 아르젠토와 루시아 에반스로 알려진 전 배우지망생 등이 포함됐다.뉴요커는 10개월간의 취재에서 총 13명의 여성이 1990년대부터 2015년까지 웨인스타인으로부터 성희롱이나 성폭력을 당했다는 주장을 했다고 전하며 호텔 방에서 웨인스타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성적 변태 행위를 하는 내용을 담은 1분 53초 분량의 녹음파일을 공개했다.피해자들은 성추행을 당하면서도 ‘거물’인 웨인스타인에게 짓밟힐것이 두려워 폭로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하비 웨인스타인(사진=연합뉴스)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5일 하비 웨인스타인이 약 30년 전부터 할리우드 여배우는 물론 부하 여직원들을 상대로 성적으로 부적절한 각종 언행을 일삼아 왔다고 폭로했다. 와인스틴에게 피해를 당했다는 여배우들 중에는 기네스 펠트로와 안젤리나 졸리, 애슐리 주드, 로재나 아켓, 미라 소르비노 등 유명 배우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하비 웨인스타인 성추문으로 할리우드 등 미 연예계는 유명 배우들의 비판 성명이 잇따르는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한편 하비 웨인스타인은 전문적인 섹스중독 치료를 위해 해외에 위치한 한 치료센터에 입소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박지성 둘째 생겼다…첫 딸 득녀 2년 만에 김민지 임신 ‘경사’ㆍ오지은, ‘속옷’ 때문에 첫사랑과 이뤄질 수 없었던 사연 ㆍ2세대 걸그룹 마지막 자존심 `소녀시대`도 무너졌다ㆍ김정균, 소송·이혼으로 인한 생활고 "5천원이 전 재산"ㆍ‘동상이몽2’ 정대세♥명서현 “결혼은 무덤..각방 쓴다”…무슨 사연?ⓒ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