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유승민 의원에게 당 살릴 기회 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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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는 10일 "대표 출마 선언을 한 유승민 의원의 뜻을 존중하고 당을 살릴 기회를 주자"고 바른정당 당원들에게 호소했다.
남 지사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유 의원은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며 우리가 추구하는 깨끗하고 따뜻한 개혁보수의 대표주자 중 한 분"이라며 유 의원 지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바른정당이 자강론, 통합론 논쟁으로 어수선한데 이런 이분법적 논쟁은 당을 위해서도 국익을 위해서도 무의미할 뿐"이라며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전당대회는 바른정당 행로의 중요한 분수령으로 한 명의 이탈도 없이 성공적으로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정농단 세력으로 규정했던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에는 반드시 지켜져야 할 전제와 조건이 있다"며 "그런 전제 없는 통합은 바른정당이 스스로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른정당 전당대회는 다음 달 13일 치러지며, 지금까지 유승민·하태경·박인숙 의원이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상태다.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chan@yna.co.kr
남 지사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유 의원은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며 우리가 추구하는 깨끗하고 따뜻한 개혁보수의 대표주자 중 한 분"이라며 유 의원 지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바른정당이 자강론, 통합론 논쟁으로 어수선한데 이런 이분법적 논쟁은 당을 위해서도 국익을 위해서도 무의미할 뿐"이라며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전당대회는 바른정당 행로의 중요한 분수령으로 한 명의 이탈도 없이 성공적으로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정농단 세력으로 규정했던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에는 반드시 지켜져야 할 전제와 조건이 있다"며 "그런 전제 없는 통합은 바른정당이 스스로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른정당 전당대회는 다음 달 13일 치러지며, 지금까지 유승민·하태경·박인숙 의원이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상태다.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