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하는 금융산업] 디지털 혁신… 3년내 자산 100조원 은행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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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끊임없이 디지털 혁신에 도전해 DGB금융그룹이 2020년까지 총자산 100조원, 순이익 6000억원 규모의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데 대구은행이 중심 역할을 한다. 대구은행은 모바일뱅킹 서비스인 ‘아이엠 뱅크’를 2015년 은행권에서 선도적으로 도입한 데 이어 최근에는 정보기술(IT) 본부 산하에 디지털IT 연구개발(R&D)센터를 신설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블록체인 3개 팀으로 구성된 이 센터에선 40여 명의 직원이 기술을 연구하고 새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있다.
사회공헌에 대한 각오도 남다르다. 박인규 DGB금융 회장 겸 대구은행장은 지난달 29일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수많은 시련과 역경을 이겨낸 것은 임직원의 노력뿐 아니라 지역주민 덕분”이라며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11년 연속으로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된 데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DGB이웃사랑운동’을 더욱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10월 한 달 동안 복지기관 후원 및 봉사활동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하는 ‘함께 걸어요! 함께 나눠요!’ 캠페인도 펼친다. 걸을 때마다 거리가 기록되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직원들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전 임직원이 100일간 목표거리 10만㎞를 목표로 ㎞당 1300원의 성금을 적립해 1억3000만원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 조성된 기금은 대구·경북지역 지역아동센터 100곳에 책장 마련과 어려운 형편의 지역 어르신 개안수술비 비용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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