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펠트 예은 (사진=아메바컬쳐)

핫펠트 예은의 신보를 미리 접할 수 있는 특별한 영상들이 잇따라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8일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공식 SNS에 핫펠트의 새 싱글 앨범 ‘마이네(MEiNE)’ 타이틀곡 ‘새 신발 (I Wander)(Feat. 개코)’의 가사 스포일러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먼저 공개 된 수록곡 ‘나란 책 (Read Me)(Feat. PUNCHNELLO)’의 가사 스포일러를 통해 “펼쳐 보여주고 싶어, 꼭꼭 접어 숨겨놓은 마음을 / 나란 앤, 보기보다 복잡해서 읽어주면 좋을 텐데”라며 자신의 진심을 담담히 전하던 것에 연장선상처럼 느껴진다.

실제 이번 영상 속에는 한 손에 책을 들고 소리 내어 읊조리고 있는 핫펠트의 모습이 보인다. 이어 앞서 콘셉트 티저를 통해 궁금증을 유발했던 그녀의 다섯 가지 캐릭터 중 히피우먼, 커리어우먼, 드렁큰우먼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어디론가 떠나왔어요. 없던 길도 길이 되게 끈을 조여 묶어요 / 어디로 갈지, 어디로 데려갈지. I wonder, I wander“ 등 핫펠트가 책을 낭독하듯 ‘새 신발’의 가사를 영어로 번역한 이번 스포일러에는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그녀의 다부진 각오를 엿볼 수 있게 해 깊은 인상을 남긴다.

더불어 독일 로케이션 촬영으로 진행되어 마치 한 편의 자전적인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영상미 또한 더욱 시선을 잡아 끌었다.

지난 2014년 발매한 첫 솔로 앨범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 뛰어난 역량을 입증했던 핫펠트는 독일어로 ‘나의’, ‘나의 것’이라는 뜻의 새 앨범 ‘마이네(MEiNE)’로 3년 만에 솔로 컴백을 공식화했다.

이번 앨범에는 다이나믹듀오 개코가 작곡과 피처링에 참여한 타이틀곡 ‘새 신발 (I Wander)(Feat. 개코)’, 핫펠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자작곡 ‘나란 책 (Read Me)(Feat. PUNCHNELLO)’ 두 곡이 수록됐으며, 뮤지션 핫펠트의 더욱 진보된 음악성을 접할 수 있는 웰메이드 앨범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핫펠트의 새 싱글 앨범 ‘마이네(MEiNE)’는 오는 12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양민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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