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과 함께하는 라이프디자인 <218> 2030에게 생명보험이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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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정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책임연구원

한국의 2030세대는 어떨까. 대한민국 인구의 40%를 차지하는 이들은 학자금 등의 빚을 안고 사회에 진출하는 경우가 많다. 설상가상으로 청년 실업률도 높은 편이다. 한 번뿐인 인생, 현재를 즐기며 살자는 욜로(YOLO) 정신으로 노후 대비는 뒷전에 두기도 한다. 장기간에 걸쳐 미래의 불확실한 위험을 대비하는 생명보험 상품과는 거리가 먼 세대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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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예상과 달리 미혼이거나 자녀가 없는 밀레니얼 세대도 생명보험 가입률이 높았다. 이들은 학자금이나 주택·자동차 구입으로 부채가 늘어난 상태에서 자신에게 사고가 나면 그 피해가 부모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생명보험에 가입한다고 했다. 그동안 나를 키워준 부모님이 자녀 사고로 인한 충격에다 자녀 부채까지 떠안게 되는 상황만은 피하고 싶다는 얘기다.
사실 미국의 젊은 세대가 생명보험에 가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들이 생명보험의 현금 가치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2030세대는 기대수명이 길고 상대적으로 건강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저렴하다. 또 생명보험(종신보험)은 갱신형 상품이 아니라 해가 지나도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다. 하루라도 빨리 가입하면 더 저렴하게 보장자산을 준비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보장성 보험은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있다. 게다가 최근 출시된 생명보험상품은 사망 보장 외에도 다양한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연금 또는 저축성 상품으로 전환하거나 투자 실적에 따라 사망보험금을 변동시키기도 한다. 미국 청년들의 생명보험 가입률이 높은 건 이들이 우리보다 더 좋은 사회경제적 환경에 놓여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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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정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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