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네다발 아시아나항공기 9시간 지연…승객 250명 불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일본 하네다를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오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장비 고장으로 출발이 9시간 넘게 지연돼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7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 하네다 공항을 이륙해 인천으로 출발하려던 OZ177편 여객기가 방빙(防氷) 장치 이상으로 지연됐다.
방빙장치는 높은 고도에서도 항공기가 얼지 않도록 하는 장비다.
아시아나는 방빙장치에 문제가 생기자 하네다 현지에서 부품을 조달하려 했으나, 부품 수배가 어려워 인천에서 부품을 받아 수리하느라 지연이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여객기는 원래 이륙시간보다 9시간 17분 늦은 이날 오후 3시 37분 하네다를 떠나 인천으로 향했다.
이 사고로 승객 250명이 불편을 겪었다.
한 탑승객은 "처음 고장을 인지한 후 아시아나는 승객을 기내에서 기약 없이 기다리게 하고 열심히 수리하고 있다는 말만 거듭했다.
불편하고 불안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승객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안전을 위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dkkim@yna.co.kr
7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 하네다 공항을 이륙해 인천으로 출발하려던 OZ177편 여객기가 방빙(防氷) 장치 이상으로 지연됐다.
방빙장치는 높은 고도에서도 항공기가 얼지 않도록 하는 장비다.
아시아나는 방빙장치에 문제가 생기자 하네다 현지에서 부품을 조달하려 했으나, 부품 수배가 어려워 인천에서 부품을 받아 수리하느라 지연이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여객기는 원래 이륙시간보다 9시간 17분 늦은 이날 오후 3시 37분 하네다를 떠나 인천으로 향했다.
이 사고로 승객 250명이 불편을 겪었다.
한 탑승객은 "처음 고장을 인지한 후 아시아나는 승객을 기내에서 기약 없이 기다리게 하고 열심히 수리하고 있다는 말만 거듭했다.
불편하고 불안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승객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안전을 위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d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