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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셔먼 前차관 "이란 핵합의 파기시 北이 美 더 못믿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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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진보센터 토론회서 "모든 군사옵션은 끔찍"
    美 셔먼 前차관 "이란 핵합의 파기시 北이 美 더 못믿을 것"
    웬디 셔먼 미국 전 국무차관은 4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핵 합의를 파기할 경우 북한과의 협상이 어려워지고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고립이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미 대선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외교책사이자 이란 핵 협상을 이끈 셔먼 전 차관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싱크탱크 미국진보센터(CAP)의 '이란 및 북한 위기상황' 관련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셔먼 전 차관은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 합의를 무효화한다면 그것은 북한에 미국이 '나쁜 협상'은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줄 것'이라는 취지로 언급한 바 있다"며 "그러나 북한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란 핵합의가 폐기된다면) 북한은 우리가 믿을 수 없고 신뢰가 없다고 여길 것"이라며 "또한 어떤 종류의 협상이라도 미국은 지키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우리는 북한에 대해 더욱 강력해지키는 커녕 전세계에서 고립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셔먼 전 차관은 이와 함께 북한이 중국이 주관한 '브릭스' 정상회의 개막일에 맞춰 6차 핵실험을 감행한 사례를 들어 "북한은 더이상 중국도 신뢰하지 않는다"며 오는 18일 제19차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개최 등과 맞물려 추가 도발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11월 방중까지 '먼 길'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군사 옵션'에 대해서는 "엄청난 리스크와 문제를 갖고 있으며, 치명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모든 군사 옵션은 끔찍하다"고 반대했다.

    셔먼 전 차관은 이달 중순께 러시아에서 열리는 핵 비확산 국제회의에 참석, 북한의 대미 협상 담당자인 최선희 외무성 북아메리카국장과 접촉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열리는 국제회의의 패널로 참석하는 것으로, 예정된 논의는 없다"면서 "북한도 대표단이 참석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이 내가 아는 전부"라고 말을 아꼈다.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이해아 특파원 hank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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