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2일 오전 오름세를 타고 있다. 이날 오전 나온 단칸지수가 개선된 게 시장에 호재가 되고 있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오전 10시45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46.13엔(0.23%) 오른 2만402.41엔을 기록했다. 앞서 일본은행이 발표한 대기업들의 제조업 업황판단지수(DI)는 4분기 연속 개선됐고, 전체 체감경기도 10년 만에 최고로 나타났다.

9월 전국기업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短觀)에서 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인 업무상황판단지수(DI) 대기업 제조업은 22로 집계됐다. 이전 조사인 6월 17에서 5포인트 높아졌다.

지수가 개선된 것은 4분기 연속이다. 2007년 9월(23)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도체 등의 전자부품 출하 증가와 전자기기, 자동차관련 등 설비투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DI는 체감경기가 '좋다'고 대답한 기업의 비율에서 '나쁘다'고 대답한 기업의 비율을 뺀 수치다. 한경닷컴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