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김동수 전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61·사진)을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신임 상근부회장은 1956년 강원 강릉에서 출생해 경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경제학 석사, 숭실대에서 무역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마켓인사이트 3월 10일 오후 1시 43분외국계 사모펀드(PEF) EQT가 더존비즈온 상장폐지에 애를 먹고 있다. 법무부의 ‘이사 행위규범 가이드라인’이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 가이드라인을 우회하려면 공개매수로 95% 이상의 지분을 사들여야 한다.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EQT는 오는 26일까지 주당 12만원에 더존비즈온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자발적 상장폐지를 통해 더존비즈온을 비상장사화할 방침이다. EQT는 이 과정에서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포괄적 주식교환은 소액주주를 내보내는 방법의 하나다. 모회사가 자회사 지분 100%를 취득하는 대가로 자회사 주주에게 모회사 주식 또는 현금을 내어준다. 상법상 주주총회 특별결의가 있으면 추진할 수 있다.지금까지는 공개매수로 주주총회 특별결의에 필요한 지분 66.7% 이상을 확보하면 주식교환을 통한 상장폐지에 문제가 없었다. 법무부는 지난달 25일 소액주주 이익 침해 우려가 크다며 주식교환 거래 시 공정성 강화 조치를 권고했다. 독립이사나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들이 거래의 목적, 조건 등을 따져야 한다는 게 골자다.EQT와 더존비즈온이 주식교환 허용 여부를 놓고 위원회와 충돌하지 않으려면 공개매수를 반복해 지분율을 늘리고 한국거래소에 자발적으로 상장폐지를 신청해야 한다. 이때 최대주주 지분율은 발행주식 총수의 95% 이상이어야 한다.업계에선 소액주주가 5%만 뭉쳐도 EQT의 더존비즈온 상장폐지는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법무부 가이드라인 발표 후 첫 사례라는 점도 부담 요인이다. 금융당국이 ‘현미경 잣대’를 들이댈 가능성을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 백화점의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 매장. 올초 ‘오픈런’ 열기는 온데간데없고, 적막감만 감돌았다. 방문객은 한 명도 없었고, 매대를 정리하는 직원만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프라다와 보테가베네타도 마찬가지였다. 항상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던 샤넬과 루이비통 매장 앞도 한산했다.최근 증시 활황으로 역대급 실적을 올린 백화점과 명품 브랜드의 결제액이 지난주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글로벌 증시가 불안정해지자 소비자가 지갑을 닫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동 분쟁이 장기화하면 모처럼 살아난 소비심리가 다시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사라진 ‘부의 효과’10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1~7일) 백화점 업종의 신용카드 결제액은 548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둘째 주부터 직전 주(6869억원)까지 매주 증가세를 이어가다가 일주일 만에 20.1%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할인점 및 슈퍼마켓(12.23%) 등 다른 유통채널의 결제액이 증가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한경에이셀은 국내 신용카드 이용자 2000만여 명의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체 결제액을 추산한다.백화점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명품 브랜드의 결제액이 크게 줄었다. 감소 폭이 가장 큰 브랜드는 티파니였다. 지난주 백화점 신용카드 결제액이 일주일 전보다 86.97% 급감했다. 피아제(-71.09%), 바쉐론 콘스탄틴(-66.33%), 까르띠에(-65.54%), 불가리(-54.6%)도 마찬가지였다. ‘명품 3대장’으로 불리는 에르메스(-28.64%), 루이비통(-16.9%), 샤넬(-13.92%)도 타격을 피하지 못했다.최근 중동 리스크로 인해 증시가 롤러코스터를 타자 고가 소비가 꺾
세계 최대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대대적인 사업 재편에 나섰다. 실적이 악화하고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자 부진한 사업 일부를 정리하고 통폐합해 비용 절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10일 유통업계와 주요 외신에 따르면 LVMH의 면세 사업 운영사인 DFS는 미국 내 핵심 거점인 로스앤젤레스공항(LAX), 샌프란시스코공항(SFO) 내 면세 사업권을 종료하기로 했다. 이 사업권은 팰릭 그룹의 자회사 듀티프리아메리카(DFA)로 넘어가며, 올 2분기에 거래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LVMH는 하와이 면세 시장에서도 전격 철수한다. 호놀룰루 국제공항 면세점 운영을 이달 말 중단하고, 마우이 지점은 오는 8월 닫는다.LVMH는 앞서 지난 1월에도 DFS의 중화권 사업권을 중국 국영 면세점 그룹 CDFG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면세점 직접 운영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고 현지 파트너와의 전략적 동맹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하겠다는 계획이다.면세 사업뿐만이 아니다. LVMH는 작년 연간 실적 발표·주주 서한을 통해 와인·증류주 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강력한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백화점 ‘라 사마리텐’을 기존 DFS 운영 체제에서 떼어내 또 다른 계열 백화점인 ‘르 봉 마르셰’에 통합하는 작업도 진행했다.LVMH는 최근 명품시장 위축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작년 연간 매출은 5% 감소한 약 808억유로에 그쳤고, 순이익은 13% 급감한 108억유로 수준이었다. LVMH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지난 9일 기준 22.45% 급락했다. 2023년 한때 900유로를 웃돈 주가는 현재 400유로대 수준으로 고점 대비 ‘반토막’ 났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은 실적 개선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