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16 (사진=UFC 제공)

UFC 216이 오는 8일 열린다.

UFC 216은 10월 첫 번째 ‘넘버링’ 대회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메인카드 4경기 가운데 2경기가 타이틀전, 2경기가 헤비급과 라이트급 경기다.

메인이벤트는 랭킹 2위 토니 퍼거슨(33ㆍ미국)과 7위 케빈 리(25ㆍ미국)의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이다. 이 경기의 승자가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열리는 코메인이벤트는 드미트리우스 존슨과 레이 보그의 플라이급 타이틀전은 10차까지 성공한 존슨의 타이틀 방어 기록이 11차까지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언더독’ 보그에게는 '파운드 포 파운드(P4P)' 1위를 상대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절호의 기회다.

두 선수는 지난달 10일 UFC 215에서 붙을 예정이었지만 대회 직전 건강 이상으로 출전을 포기한 보그 때문에 무산됐다. 둘은 UFC 216에서 다시 얼굴을 맞댄 것.

메인카드 두 번째 경기는 파브리시오 배우둠과 데릭 루이스의 헤비급 매치다. 전 챔피언인 베우둠은 타이틀 벨트 탈환을 위해서라도 루이스전 승리가 필요하다.

루이스는 지난 6월 마크 헌트 전 패배 후 은퇴를 선언했지만 이내 번복하고 옥타곤으로 돌아온 바 있다.

베닐 다리우시와 에반 던햄의 라이트급 경기가 메인카드 첫 번째 무대를 장식한다. 랭킹 12위(다리우시)와 14위 간의 맞대결로, 다리우시는 지난 3월 에드손 바르보자에게 플라잉니킥 KO패를 당한 후 복귀전에 나선 것이다. 이번 경기로 자존심 회복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양민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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