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PE본부장에 황상운 전 유안타인베스트 대표 영입
NH투자증권이 황상운 전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대표(사진)를 PE본부장(전무)으로 영입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황 신임 PE본부장은 다음달 10일부터 NH투자증권으로 출근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작년 말 양영식 국민연금 기금운용총괄실장을 PE본부장에 내정했지만 당시 정보 유출과 관련한 국민연금의 내부 감사 등의 요인으로 무산됐다. 이후 지금까지 정영채 정영채 NH투자증권 IB사업부 대표(부사장)가 PE본부장을 겸직했다.

1964년생인 황 신임 PE본부장은 충남고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경영학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SK그룹, 코아애프지 등을 거쳐 2008년 유안타인베스트먼트(당시 동양인베스트먼트)에서 기업투자를 총괄하는 기업투자본부장을 맡았다. 2014년부터 2년간 대표이사를 지냈다. 인수합병(M&A), 사모펀드(PEF) 및 벤처캐피털(VC)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