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으로, 강아지똥TV | `착한 아이 콤플렉스`,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에서 벗어날, 표현의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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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똥TV>. 고난 끝에 강아지똥이 민들레꽃을 피운다는 동명의 동화책 줄거리처럼 시청자에게 희망을 전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동화구연 채널. 지난 26일, 백수정 크리에이터는 강밀아 작가의 <착한 아이 사탕이> 이야기를 전했다. 일본 작가 카도노 에이코의 동명 동화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마녀 배달부 키키>(1989) OST `바다가 보이는 마을`을 배경음악 삼아 잔잔한 이야기를 전했다. <착한 아이 사탕이>는 착한 아이가 돼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주인공 사탕이의 모습을 익살스럽게 담았다. 부모님에게 투정을 부리지도 않고, 말썽꾸러기 동생에게도 화 한번 못 내는 사탕이. 그러던 어느 날 잠든 사탕이에게 내면의 그림자가 나타나, "그래도 돼"라며 타인에게 속마음을 표현할 용기를 준다. 이후 사탕이는 이제껏 억눌러왔던 자신의 감정들을 표현하는 법을 배워나간다.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추천할만한 책이다. 많은 현대인이 착한 아이 콤플렉스의 연장선인, 가면성 우울증이라고 불리는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을 겪고 있다. 타인에게 늘 좋은 사람으로 인정받기 위해 자신의 내면에 귀 기울이지 않다가 마음의 병을 얻게 된 이들에게 이 책은 "너 마음에 집중해도 돼. 이젠 그래도 돼."라며 따뜻한 위안의 메시지를 건넨다.또 다른 그림책 리뷰도 준비되어 있다. 내일(28일), 백수정 크리에이터는 제인 오코너의 <멋쟁이 낸시의 눈 오는 날> 이야기를 전한다.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날, 낸시와 개성 넘치는 친구들의 즐거운 하루를 담은 책. `달콤한 눈송이 과자 먹기`, `야간 썰매 타기` 등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상상을 아이들에게 소개하고, 주인공들과 특별한 하루를 보내기를 제안한다.※<강아지똥TV>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티비텐플러스(TV10plus)` 앱을 다운로드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목요일 6시 방송. (사진=글로연)TV텐+ 권영림PD yrgwo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