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사상자가 가장 많은 날은 늦은 귀성과 귀경 차량이 몰리는 추석 당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최근 3년(2014~2016년)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486.8건의 사고가 일어났고 892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27일 발표했다. 구체적으론 추석 당일 사상자가 993.3명으로 가장 많았다. 사고 건수가 가장 많은 날은 추석 전날(486.3건)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추석 당일은 뒤늦게 고향을 찾거나 귀경길에 오르는 차량이 몰리고, 추석 전날은 귀성이 집중되는 날이라 사고와 사상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