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들도 하반기 잇따라 채용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은 2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신입과 경력직 사원을 모집한다.

채용규모는 100명안팎이 될 전망이다. 모집분야는 신입 일반(운항관리·항공관리)와 기술직, 전문인력(연구개발, 프로세스 개선)이다. 각 분야별로 전공자만 지원이 가능하며, 전공은 복수전공 이중전공도 허용된다.

기술직은 항공정비(경인, 부산) 항공우주(부산) 연구개발원(대전)에서 근무하게 된다. 지원자는 어학성적도 제출해야 한다. 토익 750점, 텝스 630점, 오픽IM, 토익스피킹 6등급 이상이어야 한다. 전공관련 자격증이나 외국어 능통자 및 장교는 우대한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내달 26일 발표한다. 면접은 1차 토론, 2차 실무PT, 3차 임원면접 등 3단계로 진행된다.
대한항공 계열의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도 하반기 신입·경력직원 50여명을 공채 한다.

채용 분야는 신입의 경우 ▲일반직(기획 인사 재무 영업 운송 마케팅·홍보 운항·객실 행정) ▲운항(운항통제 안전보안 운항기술, 표준) 으로 구분된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공인노무사 세무사 홍보전문가 사진영상 전문가 등 전문인력도 뽑는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능통자와 수리통계분석, 경영공학 직무역량 보유자, 항공사 인턴경력자는 우대한다.

지원자격은 학력 연령 전공에 제한없으나 일정 수준의 어학성적(토익 750점, 텝스 630점, 오픽IM, 토익스피킹 6등급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지원서는 채용사이트에서 다음달 13일까지 접수한다.

한편, 지난 17일 지원서를 마감한 제주항공 객실승무원 채용에는 9000명이상의 지원자가 몰려 5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제주항공이 이번 채용에서 신입 경력 승무원 16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